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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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美 콘서트' 임영웅, 공연 전 루틴 보니 "애매하게 먹기" (마이 리틀 히어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4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첫 미국콘서트'를 마친 가수 임영웅이 공연 전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임영웅이 미국 LA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영웅은 콘서트 전날 공연장을 찾아 리허설을 기다리면서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목을 풀고 레몬차로 구내염을 달랬다.

임영웅은 LA 도착 5일 만에 시차적응이 완료됐다고 했지만 잠이 쏟아져 힘들어 했다. 임영웅은 앉아 있으면 잘까 싶어 서서 리허설을 기다리기로 했지만 잠에 취한 나머지 "준비되면 가면 돼요?", "준비된 사수로부터 격발 후 보고"라고 말하는 의식의 흐름을 보여줬다.



임영웅은 숏폼 콘텐츠도 따라 해봐도 잠이 계속 오자 졸리면 안 된다며 집중해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평소 공연 전 루틴이라고.

임영웅은 "피아노 연습을 하기 시작하면서 코드가 쉬운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 연주를 한다. 그냥 매일 하다 보니까 이걸 하면 어느 순간 마음의 안정이 되더라. 평소에도 연습할 때 건반이 있어서 건반을 눌러보는 거다. 별다른 6거 하는 거 없이. 그래서 그거 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들더라"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리허설을 무사히 마치고는 "늘 하던 루틴대로 소고기를 먹고 8시간 이상 푹 자고 나올 예정이다. 컨디션은 내일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면서 콘서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콘서트 당일 배를 채워야할 것 같다고 하더니 공연 전에는 밥을 애매하게 먹어야 한다면서 컵라면을 꺼냈다. 최상의 노래 컨디션을 위해서는 적당한 포만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임영웅은 "맛있는 것을 먹다 보면 배부르게 먹고 싶지 않으냐. 너무 배부르면 안 되고 너무 배고파도 안 되고 적당해야 하니까 애매하게 먹어야 하는 게 힘들다. 난 더 먹고 싶은데 숨 쉬기가 힘드니까 많이 먹기도 그렇고 안 먹기에는 호흡이 잘 안 들어가는 느낌이 드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임영웅은 제작진이 팬들이 컵라면 먹는 것을 보고 걱정할 것 같다고 하자 공연을 끝내고 미친듯이 먹으면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임영웅은 "식단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콘서트 때 되면 평소보다 5kg 정도가 자연스럽게 빠진다. 연습하면서도 빠지고 음식 조절하면서도 빠지고 지금은 74kg 정도 되는데 콘서트 때가 되면 60kg대로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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