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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류승범 "父 되고 인생 바뀌어…딸이 머리 잡아당겨 잘랐다" [종합]

기사입력 2023.05.26 00:3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류승범이 딸을 낳고 바뀐 점에 대해 전했다.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25일 유튜브 채널에 '배우 류승범에게 궁금했던 모든 것을 답해드립니다! 최애 타투는? 다음 작품 계획은? 요즘 푹 빠진 오오티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류승범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을 나눴다. 류승범은 자신이 출연한 옛 영화를 보냐는 질문에 "저는 쑥스러워서 못 본다. 제가 나오는 것들을 피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또 '양아치 역을 잘하는 연기 방법'에 대해 "열심히 하는 거다. 상황에 몰입한다"며 "류승범표라고 해주시니까 감사하다. 트레이드 마크가 생긴 느낌이다. 그리고 또 그게 넘어야 할 숙제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자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아빠가 됐으니까 아빠 역할도 해보고 싶다. 다양하게 열어두고 여러가지 역할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류승범은 아내, 딸과 함께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다. '딸바보'로 유명한 류승범은 '아버지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달라진 점 하나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매일매일 생각도 바뀌고 큰 변화가 생기는 걸 느낀다. 한 가지 포인트, 달라진 점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폭넓은 사랑도 느끼고 부모의 마음도 알게 된다. 폭넓은 변화인 것 같다. 육아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또 헤어스타일에 대해 "지금도 어떤 머리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다. 자른 것도 자연스러운 상황, 아기가 잡아당기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타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류승범은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큰 커버업을 하거나, 여러 생각이 있었는데 그냥 둔 이유가 제 삶의 일부여서다"라며 "그 자체가 이제 저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류승범은 근황에 대해 "저는 지금 슬로바키아에서 살고 있다. 가족들과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태어난 아이와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라는 새로운 그룹이 형성되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은 걸 꺠닫고 느끼고 공유하고 있다. 저한테는 굉장히 새로운 삶이다. 굉장히 깊숙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사진=하퍼스바자 유튜브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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