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02 02:11 / 기사수정 2005.09.02 02:11
2일부터 3일간 제주 로드랜드에서 개막하는 제1회 매경여자오픈에서 LPGA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한국여자골퍼들이 총출동한다.
국내 여자프로골프는 지난 6월에 열린 레이크사이트 여자오픈 이후 3개월만에 열리는 대회다.
LPGA 투어 5년만에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낸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은 고국에 돌아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안았던 장정과 캐나다여자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이미나 그리고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주연 또한 국내우승을 노린다.
외국 선수로는 HSBC 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콜롬비아의 마리사 바에나가 참가하게 된다.
지난 시즌 상금왕이었던 국내 선두주자 송보배는 얼마전 평양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상금왕 2연승을 노린다. 가장 최근 국내에서 열렸던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 또한 국내무대에서 또 다시 정상을 밟겠다는 각오다.
첫날 조편성은 장정, 이미나, 강수연이 한 조에서 만나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초청된 마리사 바에나는 이지영과 송보배와 한조에서 만난다.
특히 올히 LPGA 투어에서 첫승을 따낸 장정과 이미나는 국내에서도 또다른 열띤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김주연과 장정, 강수연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김주연은 올해 6월 LPGA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선수.
금일 일제히 프로암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로드랜드의 코스와 라인을 꼼꼼히 파악하는 등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주 로드랜드골프장(파72ㆍ6233야드)에서 3라운드 경기로 열릴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LPGA 투어 우승 5인방을 비롯해 10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총 상금은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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