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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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하흐와 함께 1년→카세미루..."엄청난 야망의 소유자, 팀 많은 걸 바꿔"

기사입력 2023.05.23 11: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에릭 턴하흐 감독과 함께한 1시즌을 되돌아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초까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형성했다.

강력한 태클 능력과 시원하게 터지는 중거리 슛,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워 레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카세미루의 활약 덕에 레알은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레알에서 이룰 수 있는 걸 모두 이룬 카세미루는 시즌 초 UEFA 슈퍼컵 우승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만큼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맨유 중원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카세미루가 오기 전까지 불안했던 맨유 중원은 카세미루 합류 후 안정감을 찾았다. 시즌 초 최하위권까지 떨어졌던 맨유는 어느새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무관에서 탈출했고, FA컵 결승전을 남겨둔 상황이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서 턴하흐 감독의 야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턴하흐의 야망에 정말 놀랐다. 그는 항상 이기는 걸 좋아한다. 100%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더 많은 걸 요구하고 우리는 100%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을 정말 많이 한다. 야망으로 똘똘 뭉쳤다. 턴하흐는 맨유라는 구단 전체를 변화시키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턴하흐에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세미루는 "모든 선수들, 팬들에게 존경 받는 감독"이라며 "우승을 달성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깝다. 시간을 줘야 한다. 팀의 많은 부분을 바꾸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우승에 대한 야망을 항상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진=PA Wire, 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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