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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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부족한 날 응원 고마워"→언론 "토트넘팬 너무 변덕"→팬들 "공격적 감독 아래서 날아오르길"

기사입력 2023.05.22 1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 인터뷰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감격적이고 죄책감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토트넘-브렌트퍼드전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리그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토트넘은 1-3 완패를 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걷는데 실패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손흥민은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난 항상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를 매 순간, 매주, 매 경기 느낀다"며 "간단한 감사는 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나처럼 부족한 선수를 응원해 줘서 항상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죄책감과 감사가 가득한 손흥민 인터뷰에 매체는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 비판을 한 팬들은 너무 변덕스럽다"라며 일부 토트넘 팬들을 비판했다.

매체는 "어떻게 손흥민과 같은 선수에게 충성심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며 "손흥민은 더 쉽게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일부 팬들은 그에게 충성이나 친절함을 보여주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손흥민은 공격적인 감독 밑에서 다음 시즌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다음 시즌 활약상을 기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면서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2022/23시즌이 시작된 이후 골 가뭄에 시달리면서 부진에 빠졌지만 후반기에 부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까지 달성하면서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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