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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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이유가 무슨 잘못?...곡 만든 사람에게 따져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05.19 14: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박명수가 아이유의 표절 시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화제의 검색키워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가운데 키워드 중 하나로 아이유의 표절 시비가 나왔고, 박명수는 "아이유가 시켰냐. 아니지 않냐. 곡 만든 사람한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며 "많은 셀럽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많이 알리고 있다. 그들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요즘 팬들 수준이 높다. 잘못된 게 있으면 팬들이 가만 있지 않을 거다. 요즘은 표절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나름대로 작곡을 하는데 발표를 안 한다. 혹시 세상에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때문이다.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는 그런 일이 있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떤 작곡가도 쉽게 표절할 수 없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누리꾼 A씨는 아이유의 곡 '분홍신', '좋은 날', 'Boo', '삐삐', 'Celebrity' 등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아이유를 고발했다.

이에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과 근거 없는 내용의 간첩 루머, 성적인 비방 등을 일삼아 오던 세력을 수개월간 모니터링과 수사 의뢰를 통해 대응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했다는 사실에 대해 황당함을 넘어서 충격을 느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분홍신', '좋은 날'의 작곡가 이민수, '삐삐'의 작곡가 이종훈 또한 "다른 어떤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며 표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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