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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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이겼으면 공동 1위인데...

기사입력 2011.06.05 23:55 / 기사수정 2011.06.05 23:55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스윕을 당할 수 없는 롯데와, 기세를 몰아 승리를 해야 했던 LG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가 사직에서 열렸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장원준 선수를, LG는 용병 리즈 선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는데요.

장원준 선수는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인 반면 리즈 선수는 1회에만 4실점하는 등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LG가 중요한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운 롯데에게 11-5로 패했습니다. LG의 롯데전 스윕은 실패하고 말았죠. 

한편 문학에서 열린 기아와 SK의 경기는 SK가 역전패를 당했더군요.

이렇게 되면서 상위권 3팀의 순위가 정말 치열하게 변했는데요. 오늘 경기 결과로 인해 기아가 LG를 따라 잡으면서 두 팀의 성적이 동률이 되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SK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공동 2위인 두 팀에게 단 1경기로 쫓기게 되며 불안한 1위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1~3위까지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상위 3팀 중 최근의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은 역시나 기아입니다. SK전 스윕을 포함한 5연승을 달리면서 무서울 것이 없는 형국인데요.

안정된 선발진과 더불어 거포들이 하나 둘 복귀하면서 투타의 밸런스가 점점 맞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반면에 LG와 SK는 기아에 비해 각자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어 각자의 자리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LG는 다음 주말 3연전과 그 다음 주말 3연전이 기아와 SK를 상대해야 하는 난전이 예고되고 있어 순위 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기 보다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 까 싶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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