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젠지가 G2 상대로 매치 승리를 거뒀다.
9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의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1일 차 경기는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와 G2이스포츠(이하 G2)의 대결이었다.
젠지가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선 상태에서 진행된 4세트. 초반부터 치열하게 펼쳐졌다.
첫 킬은 7분에 나왔다. 젠지 탑솔러 '도란' 최현준 선수가 '쵸비 정지훈 선수와 호응해 G2 '캡스' 라스무스 보레고르 뷘터 선수 상대로 킬을 기록한 것. 하지만 G2는 젠지 상대로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첫 전령은 젠지가 획득. 그들은 이를 G2의 미드 1차 포탑에 사용했다. 첫 드래곤은 G2가 획득.
14분 기준 킬 코어는 3대2. G2가 킬 스코어와 드래곤 모두 앞서가며 5세트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5대3, 드래곤 스코어는 1대1. 어느 한쪽으로 확 기울지 않고 팽팽한 싸움이 지속됐다.
21분에 드래곤 2스택을 쌓는데 성공한 젠지. 앞서 획득한 전령으로 G2의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23분 킬 스코어는 6대5.
경기가 한쪽으로 기운 건 26분 바론 앞 한타. 젠지가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도 뒤집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쌓은 쪽도 젠지.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모두 이득을 봤다.
29분 G2 측 바텀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도 승리한 젠지. 전투 승리 후 바로 G2의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3대1.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젠지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