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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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대체자로 딱이야!"…英 매체, 클롭에 '이강인 추천'→"이상적 옵션"

기사입력 2023.05.06 18:13 / 기사수정 2023.05.06 18:1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영국 매체가 올 시즌 이후 로베르투 피르미누를 떠나보내는 리버풀에 대체자로 이강인을 추천했다. 

지난 몇 년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 아래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과 함께 리버풀 공격진을 이끈 피르미누는 올 시즌 이후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미 구단에서는 피르미누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했으며, 클롭 감독도 그의 이적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9/20 시즌부터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한 피르미누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최근에는 코디 학포가 그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경우가 잦았기에 결국 이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에서는 피르미누의 빈자리를 이강인으로 채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며 관심을 끌었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매체 '리버풀 닷컴'은 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의 대체자로 1700만 유로(약 247억원)의 그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닷컴은 "피르미누의 이탈로 리버풀은 이적시장을 주목해야 한다. 화려한 서명은 필요하지 않다. 클럽은 미드필더와 수비에 더 높은 우선순위가 있고, 피르미누를 대체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지출해서는 안 된다"라며 현재 리버풀 상황을 전했다. 

이어 "리버풀이 공격진을 보강할 이상적인 옵션으로 고려할 선수는 마요르카의 이강인이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한 그는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훌륭한 축구를 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성장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주전으로 거듭나며, 라리가 대표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마요르카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의 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뉴캐슬 등 유럽 주요 구단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 닷컴은 이강인이 피르미누의 좋은 대체자로 고려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강인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시야를 가졌다. 그는 안필드를 밝힐 수 있는 마법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근면하여 게겐프레싱(역압박) 축구에도 잘 어울릴 것이다"라고 그의 기량이 클롭 감독 전술에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이강인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도 주목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와 더불어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하기도 해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리버풀이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올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격진 운영에도 상당히 좋은 옵션으로 자리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기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는 이강인은 영국 매체에서 직접 리버풀에 추천까지 나서며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 매력적으로 느낄 선수로 성장했다. 

남은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해 오는 여름 얼마나 많은 빅클럽의 이름이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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