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3:18

원인불명폐렴, 4월 이후 발병 확인 안돼… 전염 가능성 낮다

기사입력 2011.06.03 10:36 / 기사수정 2011.06.03 11:26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최근 원인불명 폐렴으로 인한 임산부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임산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5년간 원인불명 폐렴을 인해 472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뉴스를 통해 보도된 가운데 지난달 26일 또 다시 30대 산모가 원인 미상 폐렴으로 숨졌다.

임산부들의 불안이 커지자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중증 폐질환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밝혔다. 현재 발병하고 있는 원인불명의 폐렴은 감염에 의해 발생했을 개연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5월 이후 현재 질환이 증가 또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원인 미상 폐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고 내용을 공개했다.

첫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원인불명폐렴의 경우 '급성간질성폐렴'과는 차이가 있으나 사례들이 학계에 이미 보고되어 있는 질환으로 새로운 질환은 아니다. 다만, 이 질환의 정확한 발병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둘째, 폐 이외의 다른 장기의 손상을 가져오지 않고, 조직검사 및 유사사례 관찰 결과 감염에 의한 발생했을 개연성은 없거나 지극히 낮다. 다만, 일가족 내에서 유사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같은 생활환경 요인을 공유하고 있어 이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논란이 되고 있는 임산부에게서의 집단발병에 대해서는 환자 발생 수준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인지되고 있으나, 집단발병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통계 등 관련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며, 동 질환의 경우 임산부가 이 질환의 특정한 고위험군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또한, 현재 확인된 환자들은 모두 4월 이전에 발병한 사례이며 이후에 새롭게 발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5월 이후 원인불명 폐렴이 확산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임산부에 있어 원인 미상 중증 폐질환의 질병특성, 자연사, 위험요인 및 발병 원인을 밝혀내기 위하여 심층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소아 등 기타 대상자에 대한 관련학계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여 원인 미상 중증 폐질환에 대한 정부차원의 원인규명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원인불명의 폐렴은 정확한 감염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직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지난달 사망한 산모 2명은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폐 섬유화' 증상으로 사망했다.

[사진 ⓒ SBS '뉴스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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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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