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경숙이 33년 전 미스코리아에 나갔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경숙이 출연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경숙은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반긴 MC 오지호에게 "노래를 좀 하신다. 저랑 비슷한 것 같다.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경숙은 "말 안 하고 있으면 차도녀 같고 깐깐해보이는데, 제 안에 개그가 있다. (1990년) 미스코리아 전야제 때 개인기를 해야 했었는데, 故 이주일 선생님의 성대모사를 적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근데 그걸 못했는데,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빨리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경숙은 "앉아서 하면 안 된다"라며 '콩나물 팍팍 무쳤냐' 개인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너무 잘했는데 이주일이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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