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09 02:46 / 기사수정 2005.08.09 02:46
세계 대학인의 축제 2005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8월 11일부터 21일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축구 남자대표팀은 브라질, 모로코, 터키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11일 강호 브라질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12일에는 모로코와 14일에는 개최국인 터키와 맞붙는다.
한편 일본은 아일랜드, 러시아, 태국과 함께 B조에 속했고 중국은 이탈리아, 우루과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C조에 편성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여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로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의 접촉 및 국제적인 스포츠 교류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동계가 7일간 열리는 반면 하계 대회는 10일간에 걸쳐 펼쳐진다.
하계 정식 종목은 육상·수영·농구·펜싱·체조·테니스·배구·수구·축구·유도, 동계는 스키·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쇼트트랙 등이다. 참가자격은 대회가 열리기 2년전 이내 대학 졸업자까지이며 만 17~28세의 나이제한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70개국이 참가, 9천 5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식 종목 이외에 개최국이 채택할 수 있는 선택종목에는 태권도를 비롯 양궁, 레슬링, 요트 등이 편성되었다.
한국은 1959년 첫 출전한 이래 1997년 무주·전주 동계 대회를 개최했고 이어 6년만인 2003년 대구에서 하계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은 수구를 제외한 13개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 총 198명의 선수단이 파견되어 종합 5위 진입을 목표를 하고 있다. 양궁에 세계랭킹 1위 이성진을 비롯 윤미진, 김문정 등이 출전하고 레슬링에는 아테네 올림픽금메달에 빛나는 정지현이 출전해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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