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4
스포츠

메이슨의 분노..."조타 결승골? 있어선 안 될 선수가 넣었다"

기사입력 2023.05.01 07: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이 리버풀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로써 16승 6무 12패, 승점 54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버풀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3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3분 커티스 존스, 5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내줬다.

토트넘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전반 39분 해리 케인이 한 골 만회했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의 리그 10호골이자 팀 2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히샤를리송이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1분 뒤 디오구 조타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백패스를 가로챈 조타가 박스 안 돌파 후 왼발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메이슨이 심판 판정에 분노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결승골을 넣은 조타가 원래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 되는 선수였다고 지적했다.

조타는 득점하기에 앞서 후반 35분 다소 위험한 동작을 취했다.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어 올리버 스킵의 머리를 가격했다. 스킵 머리에서 출혈이 생겼을 정도였다.



하지만 주심은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타는 무사히 경기를 뛸 수 있었고, 약 11분 뒤 결승골을 넣으며 리버풀에 승리를 안겨다줬다.

이에 대해 메이슨은 "조타가 퇴장 당했어야 했다고 느꼈냐고? 왜 퇴장이 아니었는지 이유와 설명을 부탁한다"면서 "다이렉트 퇴장감이었는데 심판들이 놓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스터드가 보였고 땅 위에서 멀리 떨어진 머리를 가격해 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VAR실에 있는 심판은 경험이 많을 거다. 난 그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돕길 원한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한 건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축구 관계자들이 나와 같은 의견을 낼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타는 "분명 좋은 태클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도 공을 건드리긴 했다. 그저 스킵이 용감하게 머리를 들이댔고, 불행하게도 내 발에 얼굴을 맞은 것 뿐"이라며 "주심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 또한 축구다"라고 해명했다

.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