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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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5경기 SON이 핵심" 토트넘 감독대행, '동점골' 손흥민에 기대

기사입력 2023.04.29 18:00 / 기사수정 2023.04.29 18: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남은 시즌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유감없이 표출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에 두 골을 먼저 실점했던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추격골과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본머스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9호 골에 성공했고,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한 골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메이슨 감독대행은 토트넘이 남겨둔 남은 5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 "메이슨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슨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운이 좀 더 있었다면 현재 20~25골까지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결국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고 계속 득점했다"라며 아쉬운 시즌이지만, 기량만큼은 충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언제든 운만 따른다면 골을 넣고, 리듬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의 핵심이다. 나는 손흥민이 남은 5경기에서 핵심이 되길 바란다"라며 손흥민이 남아있는 리그 5경기에서 더 활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이슨은 손흥민이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도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손흥민은 팔팔한 선수고, 매주 그리고 대부분 시즌에서 활약했다. 우리는 그에게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나는 우리 팀 내 최고의 선수들이 35~37세가 될 때까지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그가 기량을 유지해 팀에 남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는 3골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 반등하고 있다. 

메이슨 감독대행이 기대감을 내비친 것처럼 손흥민이 남은 5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이끌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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