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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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홈런' 한화 최진행, "아직은 홈런왕 욕심 없다"

기사입력 2011.06.02 00:24 / 기사수정 2011.06.02 00:2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한화의 중심타자 최진행이 시즌 11호 홈런을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진행은 1일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최진행은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윤성환과 풀카운트까지 간 접전 끝에 7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38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진행은 홈런 부문 1위 이대호(롯데·13개)와 2위 최형우(삼성·12개)의 뒤를 쫓으며 본격적인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다음은 이날 경기 MVP 최진행의 인터뷰 전문.

 
-오늘로서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날렸다.
전 구단 홈런을 친 것은 의식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홈런 타석 때 노렸던 공이 왔는가.
몸쪽 직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비슷한 공이 왔다. 운이 좋게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오늘 만루 위기 상황에서 호수비가 인상적이었다.
까다로운 타구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처리했던 게 주효했다.
 
-다시금 홈런왕 경쟁에 올랐는데.
아직까지는 홈런왕 욕심은 특별히 없다. 앞으로 해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그것부터 집중하다 보면 개인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사진 = 최진행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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