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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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김현수, "네가 사서 써"의 진실?

기사입력 2011.06.02 09:36 / 기사수정 2011.06.02 09:36

두산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dam] 문학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있는 김현수 선수와 관련된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바로 두산 김현수 선수와 SK 2군 김정훈 선수와 관련된 기사였는데요.

얼마 전 '다큐 3일'에서 프로야구 2군 선수들의 애환을 담은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현수 선수에게 방망이를 달라고 부탁하는 김정훈 선수에게 "네가 사서 써"라고 매몰차게 말하는 장면이 방영되며 김현수 선수는 많은 시청자 및 야구팬으로부터 질타를 받았었는데요.

그때 방송이 마음에 걸렸었는지 문학에서 다시 만난 김정훈 선수에게 김현수 선수는 방망이와 장갑을 건넸다고 합니다.

김현수 선수와 김정훈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사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큐 3일'을 찍은 날도 김현수 선수가 김정훈 선수에게 방망이 하나를 선물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편집된 방송분만 본 많은 야구팬들은 화면 속에 냉정한 김현수 선수의 모습에 비난을 가했었는데요. 그렇게 편집된 일부분의 방송만을 본 체 한 선수의 인성을 논하며 거의 마녀사냥식의 악플을 달았던 일을 생각하면 참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인터넷 댓글들을 볼 때면 김현수 선수를 향한 글들이 유독 가혹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수들을 향한 댓글 문화도 어느 정도 도를 지나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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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논객 : So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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