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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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LG 6-1로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1.06.02 00:40 / 기사수정 2011.06.02 00:40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원정경기에서 6과 1/3이닝동안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서재응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6승(23패)째를 신고하며 4위를 지켰다.

반면 LG는 21패(28승)째를 당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IA는 서재응-손영민-심동섭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L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시즌 첫승을 신고한 서재응은 이날 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초반은 3회 2사 후 집중력이 좋았던 KIA가 분위기를 잡았다. 2사 상황에서 9번 타자 이종범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1번 타자 이용규가 우전 2루타를 날려 2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2번 타자 김선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 7번타자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아 1-2로 쫒긴 KIA는 5회초 공격에서 반격에 들어갔다. 선두타자 이종범이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김선빈이 이종범을 불러들여 3-1로 달아난 KIA는 최희섭의 우전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IA는 선두 6번 타자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7번 타자 박기남의 희생번트 때 안치홍이 2루까지 진루했고 이종범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1로 점수차를 벌였다. KIA는 9회초 공격에서 이용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6-1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종범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오랜만에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김선빈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KIA의 승리를 도왔다.

기대를 모았던 주키치는 6이닝동안 10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사진 = 서재응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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