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빠르게 한국으로 입국했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산체스는 오는 28일 대전에서 1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 불펜 피칭 등의 일정은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산체스는 버치 스미스의 부상으로 대체 영입되며 연봉 40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3경기 5⅓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승5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고, 640⅓이닝 동안 58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으로 들어온 산체스는 “공격적인 투구가 내 장점이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자신있게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올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 동료들과 함께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판 때마다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산체스는 끝으로 “한화 이글스 팬분들이 굉장히 열성적이라고 들었다”며 “야구장에서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저 또한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