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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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퀸' 양수진, KLPGA 2주 연속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1.06.01 16: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치 퀸' 양수진(20, 넵스)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번째 대회인 2011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보다 총상금 1억 원이 증대된 규모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 / 6,460야드)에서 3일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마운틴(OUT), 힐(IN) 코스는 총 전장은 길지 않지만 400야드 이상의 긴 파4홀(4번, 14번, 16번홀)과 넓은 그린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양수진은 "체력소모가 있었지만 크게 부담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다. 대회 코스의 그린이 크기 때문에 핀위치에 따라 그린을 4등분해 그 부분만 그린이 있다는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란히 상금순위 1,2위에 올라있는 심현화(22, 요진건설)와 김하늘(23, 비씨카드)은 톱10 피니시율 또한 83.33%로 나란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심현화는 "지난주 대회에서 체력소모가 심해 월요일에 푹 쉬었다. 지난주 마지막 날부터 드라이브 샷의 미스가 잦았는데 교정 중이다"고 말했다.



또, 심현화는 "이번 대회 코스의 그린이 크고 굴곡 또한 심한 편이어서 정교하게 아이언 샷을 치는 연습을 주로 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김하늘은 "최근 들어 아이언 샷의 일관성이 떨어져 핀을 직접 공략하기가 어려웠는데 지난주 대회에서 감각을 찾았다. 대회 코스가 파4홀에서 몇 개의 긴 홀이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보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15~20야드 가량 늘었는데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24)가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출전한다. 지난 2009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 참가 이후 1년 7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안선주는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해 기대된다. 그동안 새로운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 많이 뛰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플레이를 할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 양수진, 심현화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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