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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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 EASY"...토트넘 절망적 경기력→英 언론 '대문짝 박제' (전반 진행 중)

기사입력 2023.04.23 22:39 / 기사수정 2023.04.23 22:3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Three and Easy"

뉴캐슬 원정을 떠난 토트넘 홋스퍼의 굴욕적인 경기력을 표현한 영국 언론의 제목이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 시작 20분 만에 5골을 먹혀 0-5로 끌려가고 있다.

홈 팀 뉴캐슬은 4-3-3으로 나섰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앙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 조 윌록이 중원에 섰고, 제이콥 머피, 조엘린톤, 알렉산다르 이삭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도 4-3-3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페드로 포로,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반 페리시치가 수비를 맡았다.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3톱으로 출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체제에서 백3를 가동했던 토트넘은 수비진 줄부상으로 백4 카드를 꺼냈다. 이게 패착이 됐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6분에는 뉴캐슬의 긴 패스 한 방에 수비 라인이 무너져 일대일 기회를 내줬고, 조엘린톤에게 추가 실점했다.

3분 뒤에는 머피에게 강력한 중거리 슛을 얻어맞아 3실점했다. 10분도 채 되지 않아 3골을 먹히며 완전히 무너졌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시작 9분 만에 3실점 한 것은 2010년 4월 맨체스터 시티-번리전 이후 13년 만이다. 토트넘은 9분 만에 3실점 한 역사상 6번째 팀이 됐다.



이를 본 영국 더선은 'Three and Easy'라는 헤드라인을 내걸며 토트넘의 굴욕적인 경기력을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이삭에게 2골을 더 내줘 0-5로 끌려가고 있다. 파페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지만 뚜렷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더선, 옵타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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