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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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팔, 호날두 눈물 보고 즐거워해"…모로코 윙어 "가짜 뉴스" 반박

기사입력 2023.04.15 15: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모로코 윙어 소피앙 부팔(알라이얀)이 최근 화제가 된 인터뷰 내용들을 전면 부인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퓨비티 스포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부팔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모로코가 격돌했다. 많은 이들이 축구 강국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미 16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고 올라온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으면서 또다시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다.

반면에 이변의 희생양이 된 포르투갈은 8강에서 대회를 씁쓸히 마무리해야만 했다. 특히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날두는 자신의 5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또다시 우승 도전에 실패하자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호날두는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5번이나 받았지만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아직까지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만 38세로 축구 선수로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고배를 마시자 모로코 대표팀 윙어 부팔이 이를 즐거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팔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호날두를 존경하지만 우리가 우는 것보다 호날두가 우는 모습을 보는 게 즐거웠다"라고 밝히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어 "난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PSG)를 더 좋아하며 내가 뛰고 싶어 하는 클럽은 바르셀로나"라고 말하면서 호날두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호날두의 아픈 기억을 꺼내고 라이벌 메시를 언급하기까지 한 발언에 일부 팬들이 성난 반응을 보인 가운데 부팔이 직접 해당 소식은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다.

부팔은 곧바로 자신의 SNS에 매체가 보도한 자신의 인터뷰 자료에다 '가짜'라고 작성하면서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부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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