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웨스트햄 팬이 벨기에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던 중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57세 웨스트햄 펜이 헨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 후 벨기에에서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1-1로 끝난 웨스트햄-헨트전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팬은 기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응급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헨트에 위치한 세인트 피터스 역은 '불행한 사고'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 사고로 몇 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3시 정상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벨기에 방송사 VRT 뉴스는 "남성은 오후 9시 45분경 오스텐드행 기차에 치였다. 남성은 선로 끝 쪽에 서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웨스트햄은 전반 추가시간 대니 잉스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갔으나 후반 11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4분간 경기장을 누빈 후 교체 아웃됐다.
두 팀의 8강 2차전은 오는 21일 오전 4시 웨스트햄 홈에서 열린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