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파이어볼러’ 한기주가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2일 선수 시절 강력한 직구로 이름을 알렸던 한기주를 ‘베이스볼 투나잇’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기주 위원은 고교 시절부터 구속 150km가 넘는 강력한 직구로 KBO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2006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한기주 위원은 첫 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혹사로 인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쉽지 않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과 복귀를 반복한 한기주는 2019년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 강력한 의지로 재기에 성공하면서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한기주 위원은 이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기주 위원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시청자 분들에게 편하게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생방송이 처음이라 많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보려고 한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주 위원은 12일 방송하는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시청자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