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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여전히 유리...슈퍼컴 "아스널, 맨시티에 1점 차 우승"

기사입력 2023.04.11 01:0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이 리버풀전 무승부에도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아스널은 리그 선두(23승4무3패·승점 73) 자리를 유지했으나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21승4무4패 승점 67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맨시티는 남은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 브라이턴, 풀럼, 웨스트햄,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브렌트퍼드를 상대해야 한다. 그 사이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도 예정돼 있다. 일정 상으로는 맨시가 조금 더 불리하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이 남아있어 우승 향방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가 아스널전에서 승리하고 부족한 한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단숨에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슈퍼 컴퓨터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우승컵을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베팅업체 슈퍼 컴퓨터 분석 결과 아스널이 1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우승할 것이라고 나왔다.

아스널은 38경기 27.2승 5.7무 5.1패로 평점 87.3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맨시티는 26.8승, 5.7무 5.5패 승점 86.1로 아스널에 1.2점 뒤진 2위에 그칠 것이라고 나왔다.

슈퍼 컴퓨터의 예측대로라면 아스널이 2003/04시즌 이후 약 1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더선은 "슈퍼 컴퓨터의 예측은 맨시티에게 가슴 아픈 결과"라며 "아스널은 맨시티에 6점 차를 따라잡히고 스릴 넘치는 타이틀 경쟁을 펼치겠지만 1점 차로 우승할 것"이라고 마지막에 아스널이 웃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더선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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