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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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꼴찌'할 수 있는 토너먼트? 곧 열린다

기사입력 2023.04.10 21: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올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대거 미국을 찾는다.

3년 뒤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물론 신흥 축구 대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미국을 찾아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흥행몰이도 곁들인다.

참가팀들이 쟁쟁하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은 10일 "올 여름 미국에서 6개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가 열린다"며 20개 중 3분의1에 달하는 팀들이 겨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통의 명문과 신흥 강호가 뒤섞이는,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첼시와 애스턴 빌라, 뉴캐슬, 브라이턴, 브렌트퍼드가 참가한다"며 "남은 한 팀으론 리즈가 꼽히고 있는데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가 여부가 변수"라고 했다.

첼시와 뉴캐슬은 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전통의 팀들이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지난해 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영입한 뒤 승승장구해 강등권에서 지금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티켓까지 노리는 강팀으로 변모했다.



브라이턴과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돌풍의 주역들이다. 두 팀 역시 다음 시즌 유럽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렇다보니 친선 대회이고, 대회 방식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첼시가 꼴찌를 할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게 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봐도 그렇다. 뉴캐슬은 3위를 달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를 노크하고 있고, 애스턴 빌라와 브라이턴이 각각 6위와 7위를 달리며 UEFA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 참가를 노리는 중이다.

브렌트퍼드도 9위로 한 자리수 순위다. 첼시는 이들보다 뒤진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즈가 16위로 강등권이긴 하지만 아직 참가 여부가 유동적이라고 볼 때 첼시가 가장 약한 셈이다.

그 만큼 최근 프리미어리그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뜻도 된다. 그런 가운데 첼시는 올 여름 새 사령탑을 이끌고 미국에서 다른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팀들과 담금질을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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