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발가락 골절상 때문에 수술대에 오른다. 사실상 전반기는 뛸 수 없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김도영은 3회 주루 플레이 도중 3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에 통증을 호소했고, 4회 수비에 나서지 못했다. 교체 후 김도영은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고 왼쪽 5번째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KIA 구단은 3일 "오늘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재검진을 했다. 왼쪽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로 어제 검진과 동일한 소견이며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핀 고정 수술을 진행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김도영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KIA는 "오늘 입원하며 내일 중으로 수술한 후 모레 퇴원 예정이다. 수술 후 경기 출전까지는 약 12~16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IA에 불어닥친 초대형 악재다.
올 시즌 전반기는 7월 13일에 끝난다. 올스타 휴식기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김도영의 퍼포먼스를 전반기에 보기 어려워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