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6 23:11 / 기사수정 2011.05.26 23:11
KIA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23승(21패)째를 신고하며 우천으로 경기를 갖지 못한 3위 삼성을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넥센은 27패(15승)째를 당하며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초반부타 달려 나갔다. 2회말 공격에서 1사 후 6번 타자 안치홍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7번 타자 김주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KIA는 빠른 발을 활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9번 타자 신종길은 우측 안타를 치고 나간 뒤 1번 타자 이용규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2번 타자 김선빈의 좌측 적시타로 신종길이 홈을 밟아 KIA는 3점째를 올렸다.
KIA는 5회초 공격에서도 주력을 활용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용규는 3번 타자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4-0으로 앞선 KIA는 6회 초 공격에서 안치홍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서재응이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서재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5삼진으로 볼넷 없이 넥센의 타선을 잠재웠다.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7안타 2볼넷을 얻었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넥센은 7회말 공격에서 1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4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으로 4실점(4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 서재응(C)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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