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잔류 경쟁 중인 에버턴이 다른 외부 변수로 인해 위기에 닥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로 승점 삭감을 마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사무국의 태도 변화 이후 에버턴의 재정적 부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에버턴은 그들의 처벌을 결정하기 위해 독립적인 위원회와 함께 그들이 부인하는 혐의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현재 15위다. 그러나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적어 잔류 경쟁을 하고 있다.
에버턴은 승점 26, 18위 웨스트햄, 19위 본머스가 승점 24로 격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20위 사우샘프턴은 23점, 12위 크리스털 팰리스가 승점 27로 12위부터 20위까지 총 아홉 팀이 잔류 경쟁 중이다.
치열한 경쟁 가운데 승점 삭감 징계는 에버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 2022년 3월 미팅에서 구단들은 에버턴이 답변할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보고서는 몇몇 구단들이 기소 시점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었는지 의문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프리미어리그 리처드 마스터스 회장은 화요일 이와 관련한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번리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서한이 들어온 이후 에버턴에 대한 조사가 공개됐다. 이와 관계 없이 일단 에버턴은 이어진 여름 이적시장 활동이 허가됐고 8000만파운드(약 1271억원) 이상의 지출을 기록했다.
히샤를리송을 토트넘 홋스퍼에 6000만파운드(약 953억원)의 이적료로 판매한 것이 유일한 판매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엔 이적시장 활동이 없었다.
에버턴은 "구단은 프리미어리그가 이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독립 위원회의 보고서를 언급한 것을 들어 실망했다"라고 성명서를 냈다.
이어 "구단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독립적인 전문가팀과 함께 모든 금융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구단은 입장을 강력히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구단은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했으며 최대한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기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