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A매치 휴식기에 런던을 떠나 토리노에서 휴식을 취했다.
경질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가 떠난 자리엔 코치진이 대신해 친선 경기를 준비한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콘테 감독 없이 코치진 체제로 A매치 휴식기에 입스위치 타운과 친선 경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콘테의 미래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토요일 사우샘프턴 3-3 무승부 이후 충격적인 인터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며 "콘테는 선수단을 이기적이라고 표현하며 우승 도전의 압박감에서 편안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콘테는 A매치 휴식기 시작과 함께 가족들이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다. 언론에 따르면,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팀 훈련을 진행하며 입스위치 타운과 친선 경기를 준비한다.
메이슨 코치는 지난 2021년 4월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을 맡아 남은 시즌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콘테가 경질될 경우 임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이탈리아에 머물 때 임시 감독직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은 현재 1군 선수단 중 정상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클레망 랑글레, 모우라, 자펫 탕강가,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있고 브랜던 오스틴, 알피 화이트먼 등 백업 골키퍼가 있다.
콘테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클린스만은 24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지난 주말 바이어 레버쿠젠전 1-2 패배 이후 보드진의 쌓아왔던 불만이 폭발했고 A매치 휴식기에 경질이 확정됐다.
나겔스만은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감독 후보군으로 분류됐지만, 그 자리에 누누 산투 감독이 선임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