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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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지선 경위서 발견, 경찰 "자살이 명백하다" 수사 종결

기사입력 2011.05.26 00:14 / 기사수정 2011.05.26 00:1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송지선 아나운서가 쓴 경위서가 발견됐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한 송지선 아나운서의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담긴 A4용지 2장과 회사 제출용으로 추정되는 '경위서'라는 제목의 문서 5장이 발견 됐다"고 전했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경위서에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 자 한 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어  경찰은 송 아나운서가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며 충동적 행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입원치료를 요한다'는 의사 소견에도 입원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 결과 어머니와 목격자의 진술, 집에서 발견된 메모 등으로 미뤄 자살이 명백하다며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 40분경 자택에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평원에서 진행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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