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연세대 출신 공격수 윤주태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FSV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윤주태가 이번에 입단한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활약했던 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연고지는 같지만, 다른 팀이다.
프랑크푸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기간 2년에 윤주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단은 “윤주태가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를 가까이서 지켜봤으며 포워드와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1990년생인 윤주태는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에 재학 중이며, 학성 고등학교 시절부터 명성을 알린 빼어난 유망주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 무학기 고교대회에서 6경기 9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2007년 문화관광부장관배 고교축구 대회에서도 학성고의 우승을 이끈 전례가 있다. 당시 그는 현 알비렉스 니가타 소속의 대표팀 미드필더 조영철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윤주태가 입단한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사진= 윤주태 ⓒ 프랑크푸르트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