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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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가' 선발 제외 최원권 감독 "둘 다 이제 20대 몸이 아니라서…"

기사입력 2023.03.19 14:02 / 기사수정 2023.03.19 14:05



(엑스포츠뉴스 대구, 권동환 기자) "세드가(세징야와 에드가) 모두 20대 몸이 아니라서…"

대구FC를 지휘하는 최원권 감독이 세징야(34)와 에드가(36) 등 두 외국인 공격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대구는 19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2023시즌 개막 이후 리그 3경기 동안 2무 1패를 기록하며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전북을 홈으로 초대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대구 팬들의 눈길을 끈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오랫동안 대구에서 활약한 외인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 모두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다.

세징야는 팀 주장이자 대구에서만 무려 8시즌째 소화하고 있는 에이스로, 시즌 개막 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8년부터 대구에서 뛰기 시작해 지난해 3월 장기 부상으로 계약을 해지했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 재영입된 에드가 역시 지난 11일 강원FC전에서 멋진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세징야와 에드가를 선발에서 뺀 이유로 최 감독은 "이 친구들(세징야, 에드가)이 이제 20대 몸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감안을 했다"라며 "세징야는 지난 15일 훈련을 하다 부상을 당해 그동안 훈련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드가 본인도 강원전을 포함해 전 경기를 뛰다 보니 몸이 좀 피곤하다고 호소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실 (이)근호가 몸이 상당히 좋았는데 그동안 기회를 못 준 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이)용래도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큰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흐름을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전북전을 앞두고 있는 소감에 대해선 "전북이 올해 조금 안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북이고,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아 부담이 있다"라며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반등했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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