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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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융드옥정, 요리 창작…♥하하, 썩은 거 빼고 다 먹어" (백반기행)

기사입력 2023.03.18 10: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별이 ‘식객’ 허영만도 놀란 먹방과 다채로운 입담을 보였다.

별은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군침 도는 먹방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별은 일일 식객으로 출연, 아침 일찍부터 고기잡이배에 올라 직접 도다리를 잡아 온 허영만을 밝은 에너지로 맞이했다. 별은 허영만과 곧장 식당으로 이동해 도다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별은 “고향이 서산이다”라고 밝히며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였고,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추억을 공개했다.

테이블 가득 차려진 음식에 별은 먹방 시동을 걸었다. 도다리찜을 맛 본 별은 ‘진실의 미간’을 보였고, “비리지 않고 깔끔하다”, “바다 냄새가 난다” 등 ‘식객’ 허영만 못지 않은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생선 가시 사이의 살까지 살뜰하게 먹으며 자칭 ‘대식가’ 다운 면모를 보였다. 별은 “다양한 맛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 맛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서해의 봄맛이 가득 담긴 당진 밥상을 마무리한 별은 허영만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우럭 미역국을 먹으면서 별은 “시어머니께서 방송에서 미역국 끓여주시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로 끓여주셨는데 맛을 보고 동공이 흔들렸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미역국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저희 시어머니는 요리를 창작하신다. 남편 하하가 어릴 때 라면막 먹으니 시어머니께서 건강을 걱정해 라면에 비타민을 투하하셨다”며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을 잘하면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하는데, 우리 남편은 썩은 거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한다”고 웃었다.

별은 남편 하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별은 꺼먹지 정식, 찜소갈비쌈밥을 먹으며 하하를 떠올렸다.

“남편은 의외로 정이 많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기는 따뜻한 남자다”고 말했다. 별은 “서로를 알아갈 즈음에 남편이 고깃집을 한다는 걸 알고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실제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별은 지난 1월 14년 만에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을 발매했다. ‘스타트레일’은 ‘별의 궤적’이라는 의미로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후’는 이별 후 시간이 흐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지난 사랑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담아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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