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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안 오고, 오시멘은 아냐"…'맨유 레전드'가 제안한 FW는?

기사입력 2023.03.17 19: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추천한 스트라이커는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이 아니었다. 

올 시즌 에릭 턴 하흐 감독의 부임으로 전환기를 맞은 맨유는 영광의 시대에 버금가는 경기력으로 유럽 내 강호 지위를 다시 회복했다.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유력한데, 오는 여름 확실한 전력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그 중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의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 이후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어 우승 도전을 준비하는 맨유가 필수적으로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빅터 오시멘과 해리 케인, 랜달 콜로 무아니 등 유럽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맨유와 연결된 가운데, 스콜스가 추천한 인물은 그동안 맨유와 연결되지 않았던 공격수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일에 더 잘 맞는 선수를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콜스는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하기는 어렵다. 케인도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오시멘의 경우 첼시와 잘 맞을 것이기에, 맨유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노려야 한다"고 인터 밀란 포워드 마르티네스를 맨유에 추천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8년부터 인터 밀란 소속으로 활약한 공격수다. 마르티네스는 2019/20 시즌부터 4시즌 연속 리그 14골 이상을 기록한 뛰어난 득점원으로, 올 시즌에는 리그 14골로 오시멘(19골)에 이은 세리에A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여름부터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줄곧 연결됐다. 토트넘, 아스널 등이 마르티네스의 영입을 노렸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스콜스는 추천 이유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턴 하흐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라며 다른 공격수들보다 마르티네스가 현재 턴 하흐 감독의 전술에는 잘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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