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달콤 쌉싸름한 짜릿한 '기습 가로수 키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3일 방송 된 KBS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7회 방송분은 시청률 13.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 시간대 경쟁작인 '짝패'와 시청률 격차를 좁히며,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했다.
'동안미녀' 7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소영(장나라 분)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승일(류진 분)을 찾아간 것에 대해 질투하던 진욱(최다니엘 분)이 소영에게 갑작스레 기습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소영은 승일의 딸 현이(안서현 분)가 혼자 있다는 전화를 받고 진욱과의 저녁 약속을 뒤로 미룬 채 승일의 집으로 달려갔던 상황. 진욱은 소영이 승일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안절부절못했고, 결국에는 소영을 찾아 승일의 집까지 찾아가는 해프닝을 펼쳤다.
자신을 쫓아 승일의 집까지 온 진욱에게 단단히 화가 난 소영은 승일의 집에서 나오자마자 진욱을 몰아붙였다. 소영은 진욱이 팀장 윤서(김민서 분)를 좋아하는 마음에 자신을 이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욱은 소영이 자신을 향해 "네가 팀장님 좋아하는 거 다 아는데, 왜 네 감정에 나를 끌어들이느냐고"라고 속사포처럼 쏘아대자, 그동안 쌓아왔던 묘한 감정에 이끌려 기습적으로 키스를 건넸다.
시청자들은 "최다니엘의 코믹연기가 매회 웃음을 줬는데,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달달 모드까지 더해져서 정말 환상이다. 너무 재미있다"며 "그동안 그렇게 옥신각신하더니 드디어 사랑이 싹튼 것이냐, 최다니엘과 장나라의 첫 키스가 너무나도 달콤하다"라고 두 사람의 사랑의 시작에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7회 말미에서는 소영의 정체를 의심하던 윤서(김민서 분)가 소영이 더 스타일에 오기 전에 다녔다는 원단회사에 전화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장나라,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