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0
스포츠

'불펜 82구→선발 26구' 원태인 지쳤나…중국전 1이닝 3피안타 2실점 강판 [WBC]

기사입력 2023.03.13 20:06 / 기사수정 2023.03.13 20: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음 선발투수로 출격한 원태인이 1회 만을 책임진 채 등판을 마감했다.

원태인은 13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중국과의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원태인은 2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활약을 펼쳤다. WBC에서 선발 임무는 처음이다.

1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원태인은 량페이에 중전 안타, 양진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마사고 유스케와 천천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장바오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차오제에 2타점 좌중간 안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커우융캉과 맞붙었고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원태인은 1회만 던지고 교체됐고, 2회 소형준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날 원태인은 1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 26개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가 13개에 불과할만큼 제구가 나빴다. 

잦은 등판이 영향을 끼쳤을까. 원태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에서 열린 평가전을 포함해 4일 동안 5⅓이닝을 던졌고 투구수 82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원태인의 난조에도 1회와 2회 2점 씩을 올리며 2회말 현재 4-2로 리드 중이다.

사진=도쿄(일본),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