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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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G 1위 욕심나는 '오너' 문현준 "유일하게 진 한화생명, 복수하고 싶어" [LCK]

기사입력 2023.03.09 22: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오너' 문현준이 POG 1위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DRX 대 T1의 경기가 끝이났다. 

이날 T1은 압도적인 1황 포스를 뿜어내며 DRX를 터트렸다. DRX전 승리로 T1은 플옵 2라운드를 확정지었고 1위까지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1세트의 경우 '왜 T1에게 정석 조합을 내주면 안되는지'가 여실히 드러난 매치였다. 정글 싸움에서 압도한 문현준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깔끔하게 2대0 승리를 거둬서 좋고 POG까지 차지해 공동 1위에 오른 것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늘 승리로 POG 포인트 1000점을 달성한 문현준. '케리아' 류민석과의 공동 1위에 대해 "원래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POG 1위를 언급하니 욕심은 조금 난다"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T1은 1세트 봇 교전에서 아슬아슬 완벽한 핑퐁으로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현준은 이 장면을 회상하며 "탑 2대 2 교전 이후 우제가 상대 탑 스펠을 알려달라해서 세주 콜을 하지 못했다. 진짜 죽을 줄 알았는데 잘 살아서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1라운드도 좋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무적의 포스를 뽐내고 있는 T1. 그는 T1의 폼에 대해 "다가 올 플옵이 중요해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겠다. 플옵 때도 오늘 같은 조커픽을 잘 기용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경기에서 T1은 1라운드 때 패배했던 한화생명과 만난다. 문현준은 "우리가 이번 스프링에서 처음으로 진 팀이다. 복수해주고 싶고 승리해서 기세 이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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