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사카(일본), 조은혜 기자) 연습경기 도중 근육통을 느끼고 강판된 고우석(24·LG)이 '천만다행'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KBO는 7일 "고우석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어깨 주변 근육의 단순 근육통으로, 빠르게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두 개만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0-4로 뒤져있는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등판한 고우석은 이시오카 료타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낸 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1사 3루 상황에서 어깨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결국 김원중과 교체.
7일 상태가 나아졌지만, 혹시 모를 부상이 발견될 경우를 대비해 고우석은 WBC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로 대표팀도, 소속팀 LG 트윈스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사진=오사카(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