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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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왜 울컥했나…"눈물 참느라 가사 못 뱉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06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울먹이느라, 눈물 참느라 가사를 못 뱉어서 죄송해요." 

온유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열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8년 솔로로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온유의 단독 공연이다.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써클(Circle)' 직전 개최한 콘서트답게 컴백 타이틀곡 'O(써클)'을 비롯해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 '익스펙테이션스(Expectations)' '노 패러슈트(No Parachute)' '환절기' '보통의 밤' 등 7곡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단연 집중시켰다. 



이날 온유는 샤이니 멤버들 없이 홀로 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하고, 토크까지 곁들이며 풍성함을 더했다. 신곡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과 의미를 설명하거나 작업 비하인드 과정을 나누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정해진 대본대로 토크를 이어가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진솔하게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매 순간의 감정에 솔직한 온유의 모습은 무대 중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신곡 '여우비' '러브 포비아(Love Phobia)' '환절기' '보통의 밤'으로 이어진 가운데, 온유는 신곡 '보통의 밤'을 부른 직후 "요즘따라 눈물이 많아졌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나눴다. 

팬들이 안타까워하자 온유는 "괜찮다. 좋은 징조다"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지금은 울먹이고 눈물 참느라 가사를 못 뱉어서 죄송하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가 '보통의 밤'을 부르며 감정적으로 동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의 밤'은 온유의 섬세한 가창이 매력을 더한 감성 발라드 곡. 힘들 때도 보통날들처럼 곁에 있겠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겼다. 

온유에게도 '보통의 밤'은 존재했고, 존재하기에 누구보다 이 마음을 잘 알 것 같다는 설명. 온유는 "제가 정말 몰입을 잘 하나보다. 저도 보통의 밤을 겪어봤지 않겠나. 사무치게 외롭다는 감정이 생각나더라. 하지만 노래할 때는 더욱더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 팬들의 뜨거운 격려를 이끌어냈다. 

한편 온유 첫 정규 앨범 '써클'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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