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르셀로나가 남미 U-20 챔피언십 득점 1위와 3위를 동시에 노린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가 또다른 남미 유망주를 노리고 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미 지난 1월 아르헨티나 출신 유망주 루카스 로만을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추가로 2명의 남미 유망주와 계약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한 명은 브라질 공격수 비토르 호키다. 브라질 리그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뛰고 있는 호키는 중앙 및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지난 1월에는 남미 U-20 챔피언십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6골을 넣어 안드레이 산투스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PSG 등 유럽 빅클럽들이 호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호키는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한 명은 우루과이 대표로 U-20 챔피언십 득점 3위에 오른 파브리시오 디아스다. 중앙 미드필더인 디아스는 5골을 득점해 팀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 전담 기자 제라르 로메로는 "우루과이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디아스가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면서 "이적료는 그리 비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문제로 난관에 봉착한 바르셀로나에게는 안성맞춤인 자원"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과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최근 엔드릭 펠리페 등 남미 유망주 영입 경쟁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밀린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호키가 보유한 재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번 여름 영입을 완료해 주전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