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서진이네' 직원들이 손님 행렬에 멘붕에 빠졌다.
3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1일 차 영업을 마무리하고 2일 차 영업을 개시했다.
1일 차 영업을 마친 직원들은 숙소로 돌아왔다. 직원들은 숙소에서 쉬는 도중 "라면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를 보던 이서진은 "어떻게 매일 밤 라면을 먹냐"고 감탄했다. 라면 두 봉지를 먹은 세 사람은 짜장라면 두 봉지를 추가로 해치웠다.
영업 2일 차 출근 전 숙소에 모인 직원들을 앞에 두고 이서진은 "태형(뷔)이만 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BTS(방탄소년단) 뷔는 "솔직하게 편지함 없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나PD가 "노조 결성 직전"이라고 지적하자, 이서진은 "'서진이네'에 노조는 용납될 수 없다. 노조가 결성된다 싶으면 정유미와 박서준을 임원으로 올릴 거다. 임원은 노조에 들어갈 수 없다"고 파격 발언했다.
이어 이서진은 "유미는 태형이의 신뢰도 잃었다"고 폭로했다. 뷔는 "어제 누나가 내일모레 우식이랑 같이 일찍 출근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고백하며, 곳곳에 꼰대가 도사리고 있음을 토로했다.
영업 2일 차에는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서진이네'를 찾았다. 손님들은 "소주가 없냐"고 아쉬워하며 메뉴 주문을 마쳤다.
이날 '서진이네'를 찾은 첫 남자 손님들이 BTS 뷔를 알아보고 "저 남자가 가수다. 엄청 유명하다"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서진이네'가 붐비기 시작한 가운데 정유미는 주문을 착각했다. 불고기김밥 두 줄 주문을 한 줄 주문으로 착각한 것. 그와 동시에 손님들이 몰려들어 정유미는 멘붕에 빠졌다.
이서진은 부엌 팀에게 "김밥 주문이 너무 많은데? 유미가 감당을 못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유미를 찾아간 박서준은 "천천히 해라. 급해서 실수하는 것보다 낫다"고 다독였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김밥이 터져 버리며 정유미를 더 혼란에 빠뜨렸다.
BTS 뷔는 한국에서부터 공부해 온 스페인어로 손님을 응대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저녁 타임에는 5인 손님이 '서진이네'를 찾았다. 주문을 받던 이서진은 영수증을 깜빡하는 실수를 하는 등 당황했다. 이에 뷔는 적극적으로 이서진을 보필하며 수습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