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TOP10 결정전으로 안방을 불태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전 채널을 석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트롯 미소천사' 나상도는 1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2라운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0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가려낼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2라운드는 라이벌 매치의 꽃 '한 곡 대결'로 하나의 곡을 두 사람이 나눠 부르게 되며, 마스터 점수 130점, 관객 점수 400점 총 530점이 걸려있다.
상큼 개나리 비주얼의 송민준, 장송호는 신유의 '꽃물'로 달달함 가득한 매력 보이스를 뽐낸 결과 마스터 점수 송민준 100점 대 장송호 30점, 관객 점수 송민준 279점 대 장송호 113점을 기록했다.
'트롯 부자' 나상도, 황민호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로 훈훈 부자 케미는 물론, 밝고 귀여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마스터 점수 나상도 120점 대 황민호 10점, 관객 점수 나상도 316점 대 황민호 79점을 받아 '어린이 징크스'를 깨고 황민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나상도는 전체 순위 1위로 올라서며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설운도의 '보고싶다 내 사랑'을 선곡한 진욱, 이하준은 능글미 넘치는 마성의 춤사위와 찰떡 호흡으로 행복 에너지를 발산하며, 마스터 점수 진욱 100점 대 이하준 30점, 관객 점수 진욱 243점 대 이하준 153점을 받았다.
'천재 듀오' 박성온, 송도현은 안성훈의 '엄마꽃'으로 역대급 감동 무대를 완성하며 눈물 바다를 이뤘다. 치열했던 두 번째 꼬마 대첩은 마스터 점수 박성온 70점 대 송도현 60점, 관객 점수 박성온 182점 대 송도현 214점으로 막을 내렸다.
나휘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선보인 최수호, 길병민은 칼각 안무부터 아찔한 골반 댄스, 성악과 국악의 환상 하모니로 감탄을 자아냈다. 마스터 점수 최수호 70점 대 길병민 60점, 관객 점수 최수호 254점 대 길병민 142점을 획득했다.
'미스터트롯2'의 대표 비주얼 박지현, 윤준협은 진미령의 '당신을 사랑해요'로 농염 보이스는 물론, 치명적인 라틴 댄스까지 섭렵하며 여심을 제대로 녹였다. 마스터 점수 박지현 70점 대 윤준협 60점, 관객 점수 박지현 264점 대 윤준협 131점을 기록했다.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선택한 안성훈, 진해성은 볼풍선, 손하트, 앙탈춤 등 깜찍 안무로 사랑스러움의 극강을 선사하며, 마스터 점수 안성훈 20점 대 진해성 110점, 관객 점수 안성훈 215점 대 진해성 181점을 받았다.
카우보이로 깜짝 변신한 김용필, 추혁진은 문희옥의 '평행선'으로 초특급 댄스 트롯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마스터 점수 추혁진 130점 대 김용필 0점, 관객 점수 추혁진 276점 대 김용필 119점을 획득, 초강력 뒷심을 발휘한 추혁진이 대이변을 일으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1, 2라운드 합산 최종 결과 1위 나상도, 2위 추혁진, 3위 최수호, 4위 박지현, 5위 송민준, 6위 진욱, 7위 진해성, 8위 안성훈, 9위 송도현, 10위 박성온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8주 차 응원 투표에서는 안성훈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나상도, 박지현, 김용필, 최수호, 송민준, 진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 왕좌의 주인공이 탄생하기까지 준결승과 결승 단 두개의 관문만을 남겨둔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