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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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휘문고, 부경고에 1-0 '신승'

기사입력 2011.05.21 21:09 / 기사수정 2011.05.21 21:0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휘문고등학교가 승리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에 휘문고가 부산 대표 부경고에 1-0으로 신승하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이 날 경기서 선발로 나선 김준수(휘문고)와 한주석(부경고)은 7회까지 한 점도 내 주지 않을 만큼 완벽투를 선보였다. 김준수가 6과 2/3이닝 동안 부경고 타선에 단 2안타(4볼넷)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동안 한주석 역시 7이닝 4피안타(4볼넷) 무실점으로 휘문고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자 휘문고 이명섭 감독과 부경고 권두조 감독은 즉각 에이스 박남진과 김동준을 투입하여 승부수를 띄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승점은 8회에서야 나왔다. 바뀐 투수 김동준을 상대한 휘문고가 8회 말 공격서 1번 박민우의 3루타에 이어 투수 폭투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은 것. 부상으로 1년 유급 후 오랜만에 전국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김동준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순간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준수에 이어 등장한 휘문고 박남진이 2와 1/3이닝 동안 부경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회 첫 승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직후 휘문고 이명섭 감독은 “초반 주루사 하나가 경기를 어렵게 풀고 갔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우리가 앞섰던 것 같다. 팀에 빼어난 투수는 없지만, 고교야구 특유의 끈질김을 보여 줄 자신이 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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