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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광주일고, 세광고에 8-1 콜드게임 승

기사입력 2011.05.21 16:44 / 기사수정 2011.05.21 16:4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광주 제일고등학교가 승리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안정된 투-타 전력을 자랑하는 광주일고가 충청 대표 세광고에 8-1,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16강전에 올랐다.

1회 말 공격서 상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은 광주일고는 2회 말 2사 3루 찬스에서 2번 박정섭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3회 말 공격에서도 상대 폭투와 8번 이동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한 광주일고는 5회 말 1사 1, 3루서 7번 송찬혁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5점째를 냈다.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끝난 셈이었다.

광주일고는 6회 말 공격서 4번 장진혁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을 비롯하여 8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3번 장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 승리의 완성을 알렸다. 반면 세광고는 3회 초 반격서 윤정현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광주일고의 언더핸드 투수 서동욱이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세광고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광주일고 김선섭 감독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렸고,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에이스인 (이)현동이를 한 회라도 던지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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