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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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3루타로 7G 연속안타

기사입력 2011.05.21 11:22 / 기사수정 2011.05.21 11:2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3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 좌완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우드의 6구째 바깥쪽 커브에 헛스윙했고, 4회 말에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바깥쪽 93마일(150km) 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팀이 1-4로 뒤져 있던 6회 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20번째 타점.

4-4로 맞선 8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쾌한 타격으로 시즌 첫 3루타를 만들어냈다.

신시내티의 세 번째 투수 빌 브레이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가 좌측 담장을 맞고 떨어진 사이 추신수는 3루까지 파고들었다. 추신수는 대타 에세키엘 카레라의 기습 번트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고, 클리블랜드는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9회 초에 마무리 크리스 페레즈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 5-4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8회 말 추신수의 득점은 팀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 득점이 됐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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