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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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폭격기' 티아고, 대전 23시즌 첫 골 주인공 등극 [K리그 개막전]

기사입력 2023.02.26 17:24 / 기사수정 2023.02.26 21:05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K리그2를 폭격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새로운 외국 공격수 티아고가 2023시즌 대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서 강원FC를 맞이했다.

대전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천 상무를 꺾고 승격에 성공하면서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이제 승격에서 잔류가 목표로 바뀐 대전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공격력 강화를 원하는 대전의 눈을 사로잡은 건 경남에서 활약한 티아고였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를 기록했다. 경남에서 보여준 모습을 K리그2에서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티아고는 개막전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반 10분 레안드로의 센스 있는 원터치 패스를 받은 티아고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먼 쪽 골문을 노리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이때 부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지만 VAR실은 이를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VAR 판독이 길어지면서 심판이 해당 장면을 확인했다.

긴 시간이 지난 심판이 티아고의 득점을 인정하자 대전 팬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로써 대전이 8년 만에 치르는 K리그1 복귀전과 2023시즌 팀 첫 골의 주인공은 티아고가 됐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대전은 티아고의 선제골과 전반 22분에 터진 레안드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강원을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며 개막전 승리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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