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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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있지 채령 몰카 의혹…"소송 진행하겠다"

기사입력 2023.02.25 09:36 / 기사수정 2023.02.25 09:3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카광이 그룹 있지(ITZY) 채령 몰래카메라 논란을 해명했다.

카광은 23일 네이버 카페에 "라운지에서 공짜 뷔페를 챙기고 있었는데 채팅창에서 있지가 같은 공항이라고 도배가 됐다"며 있지 관련 논란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카광은 "​옆자리에 아이돌 있지가 있었다는 것, 제 얘기를 다 들었다는 것은 나중에 시청자가 알려줬다"며 "있지 멤버가 매니저와 좌석을 옮긴 것은 눈을 마주쳤을 때 '혹시 연예인이에요?'라고 물어봐서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대화를 걸었을 때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제지에 나섰다"며 "발권, 공항 라운지부터 계속 옆자리에 앉았고, 동선이 겹쳤고, 셀카봉 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극성팬인줄 알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한 사실은 없으며, 옆자리 일행과 대화하는 수준으로 얘기했다. 비즈니스석 특성상 자리가 떨어져있어 크게 얘기하지 않으면 먼 거리까지 전달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카메라에 잡힌 시간도 10초-20초에 불과하다. 누가봐도 촬영 중임을 아는 상황이고 우연히 찍힌 장면에 몰카라는 말은 지양해주길"이라고 했다.

앞서 카광은 우연히 있지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고, 채령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채령을 알아보지 못하는 카광에 채팅창에서 채령을 알려줬다. 이후 이를 인지한 카광이 채령을 촬영하고, 있지의 히트곡을 부르고, 소속사 JYP 박진영 프로듀서와 통화하는 척을 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채령이 자리를 옮겼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채령이 자리를 옮긴 이유에 대해서 해명한 카광은 "늙어서 아이돌을 모른다"며 사실 확인 없이 이에 대해 보도, 악플을 단 것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카광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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