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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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서 한·일전 성사…김민재, FW 가마다·DF 하세베 듀오와 '격돌'

기사입력 2023.02.21 1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별들의 전쟁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전이 펼쳐진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조별리그에서 아약스, 리버풀, 레인저스를 만나 5승 1패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 홋스퍼, 스포르팅,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만나 3승1무2패, 조 2위로 올라왔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역대 최고 성적인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를 잡고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나폴리의 새 역사가 쓰여질 이번 경기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후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출전 가능성이 유력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는 가마다 다이치, 하세베 마코토의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던 가마다의 출전 가능성은 높지만,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던 하세베의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

가마다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명실상부 프랑크푸르트 핵심 공격 자원이다.

다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활약이 저조하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는 있지만 리그에서 도움 2개, 컵 대회에서 골 1개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볼 컨트롤, 조율 능력, 전진성이 뛰어난 만큼, 출전한다면 김민재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장직까지 역임했던 중심 인물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출전 경기 수가 13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전을 포함한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0분 이상 뛰었고, 헤르타 베를린, FC 쾰른을 상대로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활약했다.

선수 경력 후반기부터 수비수로 뛰고 있는 하세베가 출전한다면 김민재와의 수비 대결로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사진=DPA, 로이터,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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