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다큐멘터리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이 눈길을 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17일,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에 관한 리뷰를 게재했다.
'제이홉 인 더 박스'는 17일 디즈니플러스(Disney+)를 통해 공개된 제이홉의 단독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에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제이홉의 솔로 데뷔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제작기와 청음회, 시카고 롤라팔푸자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공연 등이 담겨 있다.
포브스는 다큐의 제목이 앨범의 제목에서 비롯된 데에 주목하며 "제이홉이 어떤 박스에 의해 속박 받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잭 인 더 박스'는 그가 음악적으로 독립할 기회를 제공한 앨범이다. 힙합, 팝, 그루지의 장르를 섞어 그만의 독특한 곡을 만들었고 열정과 불안감뿐만 아니라 세상의 여러 문제까지 건드리는 가사가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포브스는 제이홉이 스튜디오에서 보여준 곡 작업과 앨범 완성 후 열린 리스닝 파티 등을 비중 있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들은 제이홉이 공연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팬들은 그가 노래를 만들고 공연하는 과정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다.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데는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이 필요하다. 제이홉처럼 재능 넘치고 인기 많은 퍼포머에게도 공연 전에는 불안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BTS의 팬들은 제이홉이 엄마의 요리를 먹든, 동료 뮤지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초대를 즐길 것 같다. 스스로 모험을 시작하는 건 두려울 수 있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것은 제이홉에게는 보람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우리에게는 보는 재미를 준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제이홉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는 공개 3일 만에 디즈니플러스 영화 부문 월드차트 6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제이홉, 포브스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