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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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벤치행 설명한 스텔리니 "자신감은 100%…회복돼야 하는 건 신체"

기사입력 2023.02.21 06: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홋스퍼 수석코치가 손흥민을 벤치로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손흥민 상태와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스텔리니 코치가 웨스트햄전을 지휘했다. 이날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을 과감하게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텔리니 코치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로 나와 추가골을 터트리며 길었던 골 가뭄을 해소했다.

경기가 끝난 뒤 스텔리니 코치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손흥민은 100%가 아니기에 우리는 그를 관리해 줘야 한다"라며 벤치로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이 100% 상태가 아니라고 말한 스텔리니 코치는 이후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설명을 보충해 손흥민 상태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자신감 문제는 아니다. 손흥민의 자신감은 100%이고, 그가 회복해야 하는 건 신체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5경기를 연속으로 뛰다 보면 피곤함이나 뭔가 완벽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선수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건 우리가 11명 경기력을 모두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는 솔직하게 우리와 대화해야 한다. 손흥민 같은 경우, 주말에 완벽했지만 이제 우리는 그가 다음 단계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전 시즌 득점 1위를 차지하면서 손흥민은 많은 기대를 앉은 채 2022/23시즌에 들어갔지만 득점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예상 밖의 부진을 겪고 있다.

웨스트햄전 직전까지 리그에서 4골을 넣는데 그쳤던 손흥민은 교체로 나와 골맛을 보면서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5호 골을 달성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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